장인정신으로 잡티 하나 없이 내차를 깨끗하게, 디테일링 @김포 파인락

클카 카페에서 김포에서 디테일링 샵을 운영하는 분이 홍보 글을 올리셨는데, 인스타를 타고 들어가 보니 지금까지 본 홍보글과는 차원이 다른 내공이 보이는 샵을 발견 했다. 이미 단골도 꽤 많이 확보하셨는데,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글만 봐도 이 분이 디테일링에 임하는 자세가 어떠한지를 금방 알 수 있었다. 센치한 밤에 그 분의 글 들을 보면서 이런 게 직업 정신이구나 라는 걸 느꼈고 팔로우를 하며 DM 을 보내 곧 나도 맡기겠다고 연락을 드렸다. 

 

그러고는 새로 데려온 SLK 차량을 예약했는데, 어차피 새로운 녀석을 데려오면 깔끔하게 시작해야 하기에 실내 딥클리닝 (시트 탈거 후 웬만한 내장재를 모두 크리닝) 작업을 하기로 했다. 가격이 타 디테일링 샵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더욱 정성스레 작업하시고, 중간 중간 차주들이 내 차량의 작업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사진을 일일이 찍어 보내주시는 그 정성을 생각하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김포 파인락 방문

간판부터가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 게 차를 좋아하는 남자들이라면 이 곳에서 내 차를 맡길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입구에서부터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굉장히 잘생기신 사장님이 친절하시기까지 했다. 

 

중간 중간 작업기를 보내주심. (순서는 내 마음대로)

진짜 저런 구정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작업을 하시고 사진을 보내주시니, 오히려 사장님 얼른 들어가세요 라는 말을 하고 싶을 지경이었다. (ㅋㅋ) 제일 압권인 건 맨 위 시트 사진인데, 전 후가 명확하게 차이가 나서 내가 얼마나 더러운 의자에 앉았었는지 섬뜩할 지경이다. 

 

결과물

새 차의 느낌은 아니지만 정말 관리 잘한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끔하게 크리닝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파인락에 차량을 맡기면 1개월 이내 재방문 시 반 값에 작업을 해주신다고 하니, 이만한 서비스가 어디 또 있으랴. 

집에 들어오는 길이 굉장히 쾌적하고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