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양촌읍 오리 맛집 기름기 없이 오리 회전구이를 즐길 수 있는 곳 @ 김포 오리마을

요즘 아내랑 PT 다니면서 운동에 빠져 살다 보니, 지방 섭취에 대해 굉장히 예민해졌다. 그래서 주말에 살 덜 찌는 맛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하고.. 오리고기를 먹기로 했는데, 오리고기도 기름기가 많은지라 좀 더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없나 찾던 중, 오리 회전구이라는 게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 그래서 간 곳이 바로 '오리마을'

오리마을 입구

식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게 오리 회전구이였다. 뭔가.. 양꼬치구이 먹는 것처럼 빙글빙글 돌리는 건가? 하고 생각했는데..

딩동댕! 실제로 꼬치처럼 나왔다. 근데 이게 꼬챙이가 한 개가 아니라 두 개씩 꽂혀있는데, 아래 영상처럼 빙글빙글 돌아간다. 

 

 

그리고 살짝 익은 고기들을 불구덩이에서 빼낸 후 철판에 올려서 더 익히면 된다. 꼬챙이가 두개인 이유는 영상에 ㅂ ㅗ이는 홈에 꽂아서 고기들을 쉽게 빼낼 수 있기 때문.. 이 기계 만든 사람 천재인 거 같다.. 

고기도 기름기가 숯불 속으로 뚝뚝 떨어지니, 굉장히 담백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구이를 어느 정도 다 먹어 가면, 마지막으로 오리탕을 주시는데 국물이 굉장히 진해서 술안주로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하필 점심 식사로 와서.. 그리고 다이어트 중에 와서.. 술도 못 마시고, 밥만 살살 말아 먹고 왔다..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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