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구매했던 아반떼 HD 차량에 신형 느낌을 살려보고자 모하비 기어노브를 달아보려 한다.
더뉴 모하비 기어봉은 23000원 정도 하는데, 주변의 모비스 센터에 연락해서 재고가 있으면 바로 사러 가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김포 양촌 부근에 위치한 곳에서 구매했다. (성우상사)
이게 구매했던 기어봉이다.
성우상사에 방문해서 구매한 기어노브. 상당히 짧막하니 귀엽다.
순정 기어노브 모양인데, 모하비 기어봉과 달리 길쭉하게 뻗어 있는 형태이다. 아마 그대로 장착하면 되게 어색해질 것 같긴 하다. 아무튼 이 기어봉을 뽑으려면
이렇게 기어봉 하단에 달려 있는 동그란 녀석 먼저 살살 돌려서 빼줘야 한다. 그러면 나사가 하나 박혀 있는데, 십자 드라이버로 나사를 빼면 기어봉이 아주 손쉽게 탈거된다. 기어봉을 탈거하고 나니 직사각형 모양의 쇠꼬챙이만 남았다.
모하비 기어봉의 경우 구멍이 동그랗기 때문에 아반떼 기어노브에 완벽하게 FIT 하지 않는다. 모하비 기어봉의 구멍이 더 작기도 하고, 힘을 줘서 박아 넣는다고 해도 구멍의 깊이가 깊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어색한 모양으로 장착된다.... (이럴 거면 순정이 낫지 않나?)
그래서 여차저차 살펴보다가 아반떼 쇠꼬챙이의 긴 부분 직경이 10mm인 것으로 확인해서 철물점에 가 10mm 드릴 비트를 구매했다. (거금 7천원...)
이제 뭘 할거냐면, 이 드릴비트를 전동드릴에 달아서 모하비 기어노브의 구멍을 좀 더 넓게 + 깊게 파줄 것이다. 내 경험 상 전동그릴이 끝까지 들어가게 되면 아반떼 기어노브만큼 예쁘게 FIT 할 것으로 판단했다. (줄자 필수..) 또 아반떼 기어봉은 직사각형인데 반해 10mm 드릴로 모하비 기어노브에 구멍을 뚫게 되면, 모하비 기어봉을 달아도 헛 돌 것이 분명했다. 그렇기에 구멍을 뚫고 안에 강력양면테이프들을 옆면에 붙여주었다.
오, 간섭 없이 정확하게 잘 맞아 떨어진다. 이로써 아반떼에 순정 모하비 기어봉 시공을 완료했다. :)
'자동차 이야기 > 튜닝, DIY, 정비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F10 530d 첫 하체 정비 @김포 정비박스 (0) | 2024.04.09 |
---|---|
아반떼 HD 에어컨 필터 교체하기 (0) | 2023.09.18 |
BMW Z4 (e85) 각종 시공기 @플러스팩토리 (0) | 2023.09.18 |
포르쉐 911(991 mk1) 신형 스티어링 휠 장착 @올인개러지 (0) | 2023.09.18 |
포르쉐 911 (991.1) 전면 범퍼 gt3 룩으로 컨버전하기 @더비개러지 (0) | 2023.05.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