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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튜닝, DIY, 정비 기록

포르쉐 911(991 mk1) 신형 스티어링 휠 장착 @올인개러지

by _ppuing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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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z4 튜닝에 계속 총알을 써서 991 드레스업에 속도가 나지 않았는데, 포람페에서 올인개러지 홍보 글을 보고 급 뽐뿌가 와서 급히 연락 드리고 내방했다. 991 mk1 에 장착되는 순정 스포츠 스티어링 휠도 충분히 클래식한 매력이 있고 예쁘긴 하지만, 아무래도 좀 오래 되어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최신형 느낌을 내보고자 신형 스티어링 휠로 교환하려고 했다. 

신형 스티어링 휠은 크로노 옵션이 빠진 (핸들에 달린 모드 조작 다이얼이 없는) 스티어링 휠로 선택했다. 모드 조작 다이얼은 배선 작업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러면 나중에 원복 문제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오류도 많다고 풍문으로 들었어서 굳이 필요 없는 기능 때문에 속 썩이고 싶지 않아 그렇게 선택했다. 

 

샵에 들어서니 커스텀 스티어링 휠도 상당히 많았다. 카본으로 떡칠된 핸들도 있고 D컷 핸들도 있고.. 하지만 안전을 위해 정품 핸들로 교환하기로 했다. 

 

신형 핸들의 어여쁜 자태가 눈에 들어왔다. 색상이 진한 검정인데, 내 차량 내장도 블랙이라 완전히 핏 할 것 같았지만, 새 핸들이어서 그런지 내장재보다 좀 더 진한 색이었다. (사용감이 생기면 좀 연해질 것 같긴 하지만, 애초에 색상이 조금 다른 것 같긴 하다.) 

 

작업 완료 후의 모습. 기존 스티어링 휠에는 패들시프트 외에는 별 다른 기능이 없었지만, 새로운 핸들에는 전화하기 & 볼륨 업/다운 기능이 있어서 기존에 전화 받을 때마다 주의가 분산되는 문제가 좀 개선될 것 같다 :) 

 

비포 & 애프터. 애프터 사진은 필터가 들어가서 핸들이 좀 연해보이는데, 실제로는 훨씬 진하다. 실내 내장재와 색상 차이가 심할 것을 걱정했지만, 크게 눈에 띄는 정도로 불편함을 주진 않았다. 패들시프트가 기존 스포츠 스티어링 휠보다 작아진 게 조작감이 좀 별로긴 하지만, 훨씬 새 차같은 느낌을 주기에 대만족! 집에 오면서 전화도 받았는데 전화를 받기 위해 오른쪽 인포테인먼트까지 볼 필요가 없었기에 안전성도 UP 된 것은 덤. 

 

다음 번에는 총알을 더 모아서 애플카플레이 시공을 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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