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혼자 보낼 시간이 있어서 8시리즈 차생샷을 찍으러 파주에 갔었다. 헤이리 마을도 가 보고, 혼자서 이 사진 저 사진 찍어도 봤으나..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어 풀이 죽어 있었는데, 푸른 차량과 잘 어울리는 푸른 바다 앞에서 사진을 찍어야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오늘 아내와 함께 강화도로 무작정 달려 갔다.
보통 김포에서 출발하니 월곶면으로 해서 강화도로 향했는데, 오늘은 강화도 아랫쪽인 초지대교를 건너서 강화도 동쪽을 바라보며 올라가기로 했다. 초지진 근처가 초지대교, 그리고 그 앞에 펼쳐진 넓은 강을 배경으로 할 수 있는 그림이 만들어질 것 같아 선택한 코스였다.
이번에도 출발하기 전 그렇게 큰 검색은 해보지 않고 일단 풍경이 걸리면 찍자는 마음으로 그대로 내달렸다. 얼마나 갔을까, 초지진 근처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하나 나왔다.
마침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해도 중천에 떠 있고, 한적한 빈 도로에 차를 갖다 대고 연달아 사진을 찍어댔다. 바르셀로나 블루 컬러와 잘 어울리는 하늘과 강의 색이었다.
사진을 찍고 나니 슬슬 출출할 무렵, 내비를 보니 한 500미터만 직진하면 카페가 있는 게 확인 됐다. 별 생각 없이 지나치던 찰나, 커피 앤 '베이커리'만 보고, 빵을 먹기 위해 곧바로 진입했다.
카페 건물은 꽤 웅장했고, 오늘 날이 춥지 않아서인지 두 테이블 정도는 야외에서 커피와 빵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뭐 일반적인 동네 카페겠거니 하고 들어갔는데..
빵 종류가 생각보다 많았고, 엄청 길었다. 특히 저 소시지 빵이랑 흑임자 빵.. 길이도 엄청 긴데 맛도 상당히 좋았다. 사실 이런 관광지에 있는 카페는 가격은 비싼데 양이 적거나, 맛이 없는 게 대다수인데 빵은 진짜로 맛이 좋았다. (커피는 생각보다 별로지만.. 빵이랑 먹으니 괜찮았다.) 먹는 사진도 남겼어야 하는데, 너무 급하게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
카페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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