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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드라이브, 여행, 일상

김포 풍무동 빠른 손세차를 원한다면 @마린 디테일링 센터

by _ppuing 202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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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도 너무 바쁘고 셀프세차를 할 시간이 도저히 나지 않아서 기본 세차라도 후딱 하려고 업체들을 찾아봤다. 요즘은 손세차도 거진 다 디테일링이라는 이름 하에 1시간~2시간은 기본 소요 되어서 바쁜 일정 때문에 도저히 맡길 엄두도 나지 않거니와 물가가 오름에 따라 디테일링 세차 금액들도 점점 오르는 게 체감이 되다 보니 .. 일단 가볍게라도 할 만한 세차장이 없을까 했다. 

 

검색을 좀 해보니 김포 풍무동에 마린디테일링센터라는 곳이 보였는데 리뷰들을 보면 세차가 정말 빨리 끝났고 금액과 시간 대비 굉장히 깨끗하고 꼼꼼하게 해 주셔서 좋았다는 피드백들이 정말 많았다.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리뷰가 좋을까?' 하는 마음에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했다. 사장님이 바로 받으셨는데, 예약 할 거 없이 바로 오라고 하셨다. (ㅋㅋ?) 

 

마린 디테일링 센터 전경

일단 세차장 들어오는 길이 쉽지가 않다. 내비로 찍었을 때 들어 가는 길이 좀 헷갈린데, 잘 찾아서 들어 가야 했다. 나는 길을 잘못 들어서 한 바퀴 돌아서 들어갔다. 일단 예약을 안 하고 가도 되었을 게 베이도 넉넉했고, 주차 공간도 널널해서 그냥 바로 방문하라고 하셨던 것 같다. 

 

세차 전 지저분한 F10 530d의 모습 . . .

일단 주차를 하고 고객 휴게실에 가 있으라고 했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휴게실 공간은 여러 사람이 들어 와도 넉넉할 정도로 넓었고 쾌적했다. 금방 끝나니까 잠시만 기다리라는 사장님 말씀이 있고 30분 정도 흘렀을까..? 진짜로 끝났다고 나와보라고 하셨다. 

 

30분 만에 세차 끝

정말 세차가 뚝딱! 하고 끝나있었고, 휠까지 깨끗하게 닦여있었던 걸 보고 진짜 충격받았다. 그렇다고 일반 손세차장처럼 대충대충 빨리빨리는 아닌 게 실내 비교적 깊은 먼지나 얼룩 같은 건 손세차장 가면 빨리는 끝나지만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은데, 마린 디테일링 센터에서는 그런 부분이 비교적 꼼꼼했다고 느꼈다. 

비교적 깔끔해진 컵홀더

그렇게 느낀 이유가 바로 이것인데, 사실 손세차장 가면 컵홀더 안쪽 먼지가 그대로 보이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세차를 하면서 완벽의 디테일링은 아니더라도 이 금액대에 이 정도 꼼꼼함이면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가성비 세차를 원한다면 안성맞춤인 셈.

 

휴게실 안에서 살짝 지켜봤는데, 한 차량에 세 네 명씩 붙으셔서 완벽하게 분업화하여 일반 손세차장 처럼 세차를 하셨는데 매우 숙달된 인원들이 디테일을 좀 더 신경쓰면서 세차를 하는 게 느껴졌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합리적인 가격 + 매우 빠른 세차 + 비교적 꼼꼼한 디테일링을 원한다면 김포 마린 디테일링 센터가 최적의 세차장일 것 같다! 

한 가지 매우 사소할 수 있지만 아쉬운 점은 물왁스라도 발라주면 좋은데, 왁스 코팅은 시간 상 해주지 않는다는 점.. ㅎㅎ 사실 이게 나한테는 매우 중요해서 정말 급할 때에만 여기에 맡길 것 같다. 아무래도 올림픽대로도 자주 타고 고속주행을 많이 하다보니 스톤칩에 예민해서 왁스 코팅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성격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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