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840d M performance 도어라이트(도어램프) 셀프 장착 방법 및 후기

BMW 동호회 카페에서 요새 유행하는 M 퍼포먼스 도어라이트를 달아보려고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는데, 좀처럼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 것 같아 혼자 검색해서 찾은 M 도어라이트를 구매했다. 

 

쿠팡에서 구매한 M타입 도어라이트

 

위 사진 왼쪽을 보면 알겠지만 B타입이라고 써 있다. 구매 당시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그냥 M 도어라이트만 보고 산 게 후회 해도 늦을 선택이 되어 버렸다. 일반적으로 BMW 차량 도어라이트는 위 사진의 도어라이트보다 좀 더 길게 생겼다. 그게 A 타입이다. B타입은 G20 3시리즈에만 호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적혀있는 걸 보지 못했다..

 

장착 방법

 

도어라이트가 달려있는 위치

 

도어라이트 장착은 튜닝 중 가장 쉽다고 하는데, 문짝을 열고 문짝 아래쪽을 보면 위 사진처럼 하얀색으로 플라스틱 마개가 하나 보일 것이다.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에 살짝 홈이 패여있다. 저기를 일자 드라이버나, 헤라를 이용해 눌러서 빼면 상당히 간단하게 뺄 수 있다. 가끔 플라스틱 부분만 뜯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좀 더 깊게 넣어서 힘을 크게 주고 빼야 쉽게 빠진다. 나도 차를 아낀다고 살살 하니까 처음에는 잘 안됐다. 

 

도어라이트 탈거

 

그렇게 빼면 위 사진처럼 순정 도어라이트가 나오는데, 검은색 단자를 뽑으면 된다. 그냥 힘으로 뽑아도 되지만, 뾰족한 도구를 이용해 까만색 홈을 누르면 좀 더 쉽게 뽑을 수 있다.

 

응? 사이즈가..?

 

그럼 이제 새로 산 도어라이트를 달면 되는데.. 응..? 뭔가 이상하다. 내가 산 제품의 사이즈가 더 뚱뚱하고 작다. 심지어 단자가 꼽히는 구멍도 다르게 생겨서 단자가 들어가지도 않는다.. 

그렇다 잘못 산 것이다....... 위에 서술한대로 이 제품은 G20 3시리즈에만 호환이 되는 제품이었던 것이다...

그날 밤, 운이 좋게도 당근 마켓에서 M 퍼포먼스 "필름형" 도어라이트 판매글이 올라와서, 다음 날 곧바로 구매하여 재도전을 했다.

 

바로 이 제품

 

그런데, 이 제품은 길이가 같았지만 이번에는 단자 꼽는 부분이 또 달랐다..... 

 

순정형(왼쪽)과 도어라이트 제품(오른쪽)

 

위 사진을 보면 순전형의 단자 위치는 계단 맨 아래에 있지만, 새로 산 제품은 계단 중간에 위치했다. 그래서 와꾸가 맞지 않아 제대로 체결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오른쪽 사진 파란색 표시처럼, 새 제품의 맨 위쪽 층의 "옆면" 부분을 니퍼로 찢었다. (단자도 계단형으로 생겨서 딱 맞추려면 옆면만 찢어야 한다. 다 찢으면 연결이 헐렁해져서 운행 중 빠질 우려가 있다.) 연결이 좀 용이하게 말이다.. 한 0.7cm 정도 찢었나, 드디어 단자가 깔끔하게 체결이 됐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먼저 단자가 연결된 쪽부터 밀어 넣고, 그 다음 힘을 줘서 누르면 "딱" 소리와 함께 체결이 된다. 

도어라이트를 장착할 때, 등이 계속 켜져 있으면 뜨거워지기 때문에, 등의 각도를 맞추거나 할 때에는 뽑아놓고 각도 맞추고, 다시 꼽아서 확인하는 식으로 하는 편이 좋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연결된 도어 라이트

 

위 사진은 최종적으로 연결된 도어라이트이다. 뒷자리도 여분이 있어 가능하지만, 나중에 BMW 정식로고나 M 로고로 된 도어라이트를 달아볼까 한다. 

결국 위 두 제품 모두 8시리즈 단자와 맞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웬만하면 G20 5시리즈가 되는 것을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위 두 제품 모두 5시리즈 호환품은 아닌 거로 보인다. 아니면 8시리즈만 특이한 걸지도... (카페에서 8시리즈 똑같은 도어라이트 다이 했던 사람이 있는데, 제품명을 물어봐야겠다.)

 

위에 연결한 도어라이트는 필름형인데, 확실히 선명도가 좀 떨어진다. 완전 깜깜해야 잘 보이는데, 렌즈형이 훨씬 선명한 해상도를 보여준다고 하니, 다음에는 렌즈형을 구매해서 연결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