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8시리즈를 구매했을 때 차량 키는 신형키, 디스플레이 키 총 2개를 발급받는다. 나는 차량을 구매하고 1주일 만에 신형 키를 분실했다. (뜨헉 ㅠㅜㅜ) 키를 중고로 사서 사설 사업소에 간 다음에 키 등록을 하면 된다는 글 들을 여럿 보았으나, 각종 문제가 생길 것 같다는 우려 때문에 차량을 구매하고 1주년을 기념해서 조금 비싸긴 하지만 신형 키를 구매했다. 올해 3월에 주문했고, 독일에서 직접 내 차량에 맞는 키를 만들어서 배송하기 때문에 3개월이 걸렸다. (사실은 더 일찍 도착한 것 같았는데... 서비스센터에서 안 알려줘서 내가 리콜 가는 김에 물어보니 이미 키가 와 있더랜다... 일을 하는 거니...?)
아무튼 신형키 가격은 50만원 약간 안 되게 구매를 했고, 비싸긴 하지만 뭐든 정품으로 해야 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그렇게 아깝지 않았다. 애초에 키를 잃어버린 건 멍청한 나놈이니까 ..
루미너스 BMW 신형키케이스 포장을 뜯으면 위 사진처럼 여러 부품들이 내장되어 있다. 나는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4만원 정도 하는 것 같았다. 지금 다른 링크를 찾았는데 2만9천원에 올라와있다! (이런..!!!) 링크
암튼 포장을 다 뜯어보면 먼저 키를 감싸는 고무 느낌 재질의 커버로 신형 키를 감싼다. 그 다음 키케이스 전면 부분을 신형 키 전면에 덧댄다. 처음에는 키케이스 알루미늄? 파트가 전면, 후면이 나사로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동봉되어 있는 드라이버로 먼저 전면과 후면을 분리해줘야 한다. 그 다음 후면까지 딱 맞게 덧댄 후에 앞에서 풀어 놓았던 나사들을 다시 조여준다.
이제 다 왔다. M 로고의 끈을 키케이스 상단 고정부에 아래 그림처럼 쑥 집어 넣고, BMW 로고가 있는 고리에 끼면 된다. 저 끈을 자세히 보면 구멍처럼 생긴 홈이 있는데, BMW 로고가 있는 고리에 넣고, 아래 사진처럼 생긴 두 개의 나사를 돌려서 완전히 고정하면 된다. 아마 홈 부분을 저 나사가 뚫고 들어가서 끈을 고정하는 것 같다.
그러면 쨔잔!! 아래 사진처럼 간단하게 키케이스 조립이 완료됐다. 색상이 너무 크롬처럼 빛나지 않아서 싼티가 나지 않는 매트한 색이라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가벼운 신형키를 살짝 묵직하게 만들어서 그립감까지 만들어 준다. 또 M 로고가 과하지 않게 포인트로만 들어가서 상당히 고급져 보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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