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 오너의 숙명. 요소수 보충.
벌써 3만 km 가까이 840d 를 주행하고 있는데, 두 번째 요소수 보충 경고등이 떴다.
이전에 타던 BMW F바디 3시리즈는 디젤이어도 요소수 방식이 아니었고, DPF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는데, G바디에 넘어 오면서 요소수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여러 문서들을 보면서 공부해본 결과, 요소수 방식이 좀 더 환경친화적인데, 요소수가 차 내에 생기는 각종 유해물질과 화학반응을 하여 무해한 공기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요소수 보충을 주기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요소수 10L 가격.. 저렴하다.
외제차를 탄다고 요소수를 비싼 거 살 필요는 따로 없다. 그냥 애드블루 마크가 붙어 있는 요소수를 사면 되는데, 유록스 요소수가 가장 유명해서 홈플러스에 방문하여 구입했다. 평일이라 마트 주차장이 널널해서 주차장에서 곧바로 요소수 충전을 시작했다. 요소수 주입 방법은 굉장히 단순하다.
박스를 까면 호스같은 게 있는데 요소수 뚜껑을 열고, 호스를 꽂아서 차량의 요소수 주입구에 콸콸 쏟으면 그만이다. 요소수 용량은 차 마다 다르지만, 내 차의 경우에는 부족한 요소수 양을 알려주기 때문에 10L를 전부 넣으면 됐었다.
위 사진 처럼 호스를 꽂아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애드블루 마개를 열어서,
콸콸콸 부어주면 된다. 근데 이거 10L라 혼자 하면 꽤 무겁다. 옆에 누가 도와줄 수 있으면 같이 들어달라고 하는 게 좋다. 나는 사진 찍으랴 요소수 넣으랴 .. 중간에 몇 번 흘렸다. 참, 요소수는 차에 묻으면 하얗게 변색되니까 웬만하면 흘리지 않는 게 좋고, 인체에 매우 유해하니 혹시라도 손에 묻거나 하면 곧바로 알코올이나 물로 씻어주는 게 좋다. 그리고 요소수를 부을 때, 요소수 통 입구 부분 호스에 공기 구멍이 있다. 공기 구멍을 위를 향하게 해야 요소수를 흘리지 않는다.
쨔잔, 요소수 부족 알림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OK로 변했다!
'자동차 이야기 > 드라이브, 여행,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포 고촌 숯불 갈비 맛집 수풀림 철책로 드라이브 with BMW e36 323i (2) | 2021.06.18 |
---|---|
클래식카, 올드카? BMW E36 323i 구입 후기 (0) | 2021.05.26 |
김포 보쌈 김포 마산동 보쌈 맛집 @돈통 마늘보쌈 (0) | 2021.05.10 |
행주대교 근처 주차 넓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죠리퐁라떼 한 잔 @제이스 하우스(제이스 키친) (0) | 2021.05.10 |
MINI의 고객 이벤트 미니 발렌타인 플라워 클래스 @바바리안모터스 송도 Complex (32) | 2021.02.22 |
댓글